백곡중학교(교장 김갑숙)의 청소년 문화재 봉사활동 동아리인 문화재 수호단은 10월15일(토) 오후 2시 충북 불교방송국이 주관하고, 충북도교육청이 후원하는 도교육청 강당에서 열린,「제3회 전국 청소년 직지문화재 봉사대상 우수봉사자」시상식에서,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화재를 정화하고 모니터링을 실천한 공로로, 개인별 부문에서 3학년인 임동혁 학생이 최고상인 금상 교육감상을 받았다.

아울러 1학년인 김은희 학생이 은상(불교방송국 사장상)을 차지했으며 이 학생들에게는 많은 액수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백곡중학교 문화재 수호단 동아리는 지난해와 올해 1년에 걸쳐 교내외 문화재 봉사활동을 통하여 아름다운 참사랑을 실천하였는데, 그 실적으로는 진천 지역 문화재 정화 및 모니터링 활동, 군청 및 문화재청에 모니터링 보고서 올리기 활동, 전국 문화재 탐방 및 지킴이 활동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백곡중학교는 소규모 학교(전체 17명)임에도 불구하고, 2명의 문화재 수호단 학생들이 치열한 공모 경쟁을 뚫고 전국에서 입상한 것은 문화재 수호단 학생들(4명)의 투철한 봉사정신과 창단초기부터 대․내외의 봉사활동 및 문화재지킴이 활동 등 다양한 문화재 분야에서 꾸준히 5년 동안 활동을 해 오신 문화재 수호단 교사이신 지도교사 선생님과, 교장선생님의 적극적인 협조, 여러 선생님 및 행정실의 물심양면의 지원, 문화재 수호단 학생들의 여러 해에 걸친 충북 진천 지역의 열녀문, 김유신 장군 생가터, 길상사, 정송강사, 이월면의 마애석불 등의 헌신적인 문화재 정화 활동, 아울러 우리나라에 산재한 여러 문화재터의 문화재지킴이 모니터링 및 봉사활동 등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기여한 결과라고 할 것이다.

시상식 축사에서는 불교방송국 사장님과 교육감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축사를 해 주어 자라나는 어린 학생들에게 많은 감동과 격려, 진로의 방향, 내면의 아름다움, 진정한 봉사의 의미 등을 일깨워 주었고 봉사활동의 활성화를 역설했다.

문화재 수호단 동아리 회장인 임동혁 학생은 이렇게 최고봉사상을 받게 된 것은 “지난 2여년에 걸친 문화재수호단 학생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선생님들의 지도와 봉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하고, 앞으로 ‘참되고 아름다운 의미의 봉사활동’을 하라는 것으로 알고 고등학교에 입학해서도 더 열심히 봉사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우리 학교에서는 전교생 17명의 학생 중, 3명의 학생들이 제3회 전국 문화재지킴이 봉사대상 공모에 참여하여 금상 1명, 은상 1명 등 총 2명의 수상자를 배출하여 연속 3번에 걸쳐서 입상하는 진기록을 세워 작은 시골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다. 아울러 그 동안 남다른 열정과 봉사로 문화재수호단을 지도하여 오신 지도교사이신 김영돈 선생님도 교육감상을 받게 되어 더욱 빛을 발하게 됐다.

그동안 백곡중학교는 문화재지킴이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 와 많은 선배 졸업생들이 봉사대상(3회째 실시)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위와 같은 봉사활동 및 문화재지킴이 활동의 실적을 인정받아 충북청소년종합진흥센터에서 5년간 활동 예산을 지원 받는 학교로 선정되고 있다.

앞으로는 더욱더 봉사활동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조상들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문화재를 찾아 탐색하고, 모니터링하면서 우리의 찬란한 역사를 더듬어봄으로써 올바른 인성을 기르고 올바른 진로를 탐색하는 동시에, 봉사활동으로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후손에게 휼륭한 문화재를 물려줄 수 있는 자랑스러운 사회인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