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임해종 후보는 3월2일 오전 11시 음성군청 2층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2월28일 중부3군 국회의원 후보 선정을 단수 공천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재심을 청구'하는 등 반발을 보이고 있다.

이날 임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의 이번 결정에 대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지난 2월29일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에 재심 청구를 했다"고 밝혔다.

임후보는 "공천 기준을 보면 단수 공천은 여론조사(적합도)에서 타 후보와 비교해 20%P 이상격차가 나거나 심사 총점에서 30점 이상 차이가 나야 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며 "한 달 전 불출마를 공표한 사람을 2월 19일 입당 시켜 2월28일 단수후보로 결정한 것은 중부3군 군민과 더불어민주당 당원을 철저하게 무시한 처사이며, 풀뿌리 민주주의와 정당 민주주의 발전을 역행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중부3군 임호선 예비후보가 대중성이 있는 인물도 아니고, 지역에 공헌한인물도 아니고, 당내에서 활동한 인물도 아닌 상태에서 단수 후보로 결정된 것은 명분도 어떤 논리에도 해당되지 않는다"며 "더불어민주당은 공관위에서 결정한 단수공천을 철회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수공천은 중부3군 국회의원선거를 포기한 더불어민주당의 필패 구도"라는 임 후보는 "공정과 정의를 위해, 합리적인 경선이 이뤄지도록 지난 6년여 동안 저를 지지해주고 사랑해주신 군민 여러분과 더불어민주당 당원분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