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문백면 새마을남녀지도자회가 관내 시각장애우를 위해 온정의 손길을 펼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문백면 새마을지도자회(회장 김종두)와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영선)에서는 지난 여름 도로변 제초작업 및 농약병 수거활동 등으로 얻은 수익금과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으로 관내 시각장애우인 이효만씨를 위한 장애물 감지 진동 센서와 인쇄물을 소리로 읽어주는 책마루2 OCR EZ를 26일 문백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전달했다.

이번에 뜻깊은 선물을 전달 받게 된 이효만씨는은 시각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시와 수필을 쓰는 등 문학창작활동을 꾸준히 하며, 여러 장애인문학공모전에서 입상을 하여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효만 씨는 “장애인이라도 좌절하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다보니 이렇게 좋은 일도 생긴 것 같다”며 “새마을남녀지도자 분들이 주신 선물로 더 많은 책을 접할 수 있게 돼 너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꾸준한 문학창작활동을 통해 보답하고 싶다”말했다.

한편, 문백면 새마을남녀지도자회 68명의 회원은 해마다 지역사회를 위한 온정의 손길을 펼쳐오고 있으며, 지역의 궂은일에 앞장서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과 신뢰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