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성초등학교(교장 김현식) 병설유치원에서는 가을을 맞이하여 기차여행을 다녀왔다.

진천에서 살면서 기차를 타본 적이 없는 유치원 어린이들 12명은 교통기관에 대해 알아본 후 기차를 직접 타고 충주를 다녀왔다.

이번 여행은 금구, 성암초병설유치원 친구들과 함께 소규모유치원 통합교육 차원으로 마련된 것으로, 작은 유치원이 함께 음식만들기, 견학 등 함께 하는 기회를 가져 유아들의 호응이 좋다.

처음에는 다른 유치원 친구들을 만나 어색했는데 2012년만 3차례 행사를 가져서 지금은 만나면 반가워 방긋 웃음 띤 얼굴이 참 예쁘다.

따뜻한 가을 햇살을 받으며 충주호 일원을 돌아보고, 기차를 타기 위해 충주역을 향해 출발!! 기차를 처음 타보는 친구들은 기차의 구조, 기차의 소리 등 모든 것이 신기해했다. 특히 터널을 지나갈 때는 여기 저기유아들의 함성이 들려 새로운 경험에 행복해 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생애 첫 기차여행은 참 즐거워 보였다.

박민지 어린이는(학성초병설유치원,여)은 “기차를 처음 타 보았어요. 처음 출발할 때 덜컹거리는 것이 무서웠지만 참 재미있었어요. 의자를 돌려서 친구들과 마주보고 오는 것도 참 좋아요”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