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학생과 교사들의 적응을 축하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응원하는 '100일 기념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진천 성암초등학교는 6월11일 1학년 학생 10명의 '입학 100일 잔치'를 열어 축하했다.

행사 하루 전인 지난 10일 6학년 학생들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한 1학년 학생들을 위해 '1학년 동생들에게 한마디'라는 게시판을 만들어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 교사들과 재학생 선배들은 1학년 학생들의 입학 100일을 축하하는 의미의 노래를 불렀으며, 5·6학년 학생들은 진심을 담아 따뜻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날 교사들과 학생들은 함께 백일 기념 떡을 나눠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황호찬(1년) 학생은 "입학 당시 학교가 낯설었지만 지금은 선생님과 친구, 언니, 오빠들이 있어 정말 좋다"며 "오늘은 우리가 학교의 주인공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영미 성암초 교장은 "'입학 100일 잔치'에서 볼 수 있었던 1학년 어린이들의 행복한 얼굴과 표정이 앞으로 6년 간 계속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 모두가 성암초등학교에서 자신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