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초평저수지 쥐꼬리명당 일대에 화재, 구조, 구급 등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진천소방서(서장 주영국)를 돕는 주민들이 있어 화제다. 이들은 초평자율관리공동체라(위원장 변상건)는 민간단체로 평상 시 초평저수지 일대에서 낚시터 또는 식당을 운영하다가, 초평저수지 일대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운 장소에 구조 또는 응급환자가 발생하거나 화재 등의 사고가 발생 할 시 모터보트를 이용해 소방인력과 장비가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초평자율관리공동체가 소방관들을 돕게 된건 초평저수지 쥐꼬리명당 일대에 소방차량 진입이 불가한 장소와 주택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이달 2일 진천소방서와 소방력의 신속한 투입을 목적으로하는 업무협약을 추진 하면서부터이다.

지난 5월23일에는 진천소방서(서장 주영국)에서 초평자율관리공동체 회원 20명을 대상으로 3시간동안 이론부터 실습까지이르는 체계적인 심폐소생술과 소방장비 교육을 실시하기도 하였다. 또한, 소방관서로부터 원거리에 위치한 점을 고려해 초평자율공동관리체에 의한 신속한 초기진압이 가능하도록 소화기 20개를 기부하고, 소방차 진입불가지역에 위치한 주택 거주인에게도 소화기를 전달하였다.

안민헌 덕산119안전센터장은 “초평자율관리공동체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초평저수지 일대 출동사각지대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었다”며 “공공기관에서 해결 할 수 없는 어려움을 민간단체와의 협약을 통해 해결한 선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