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중학교(교장 오교식)는 9월 27일 교장,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및 문화체험단 학생 77명이 강원도 철원의 그래미 주식회사를 방문하여 남종현 장학회 발족식을 가졌다.

남종현 회장은 진천중학교 제8회 졸업생으로 현재 그래미 주식회사의 회장이자 강원 FC의 대표이사로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기업가이다. 특허청으로부터 2008년 발명의 날 기념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800개 이상의 표창장과 공로패, 감사패 등을 수여 받았으며 그래미 주식회사의 전제품을 발명한 발명왕이기도 한 남회장은 이날 후배들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해 주었으며, 남종현 발명박물관과 공장의 제품 제조 과정을 견학한 본교 학생들은 선배의 열정적인 삶의 발자취와 그가 이룩한 업적에서 깊은 감화를 받았다.

특히 이날 남회장은 후배들과의 만남에서 ‘미래에 대한 꿈을 가지고 열정적이고 정직한 삶을 살아갈 것과 발명에 대한 관심을 갖고 우리나라의 과학과 산업 발전에 이바지해 줄 것’을 당부하며 뜻이 있고 가능성이 있는 후배들을 위하여 아낌없이 후원할 것을 약속했다.

평소에도 여러 학교에 급식 후원이나 장학금 전달 등으로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에 앞장 서고 있는 남회장은 이 날 진천중학교와 ‘남종현 장학회’ 발족식을 가지며 매년 천만원의 장학금을 본교에 후원하기로 했다.

이 장학금은 앞으로 진천중학교가 명품 교육을 실현하여 명실상부한 충북의 명문 중학교로 발전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며, 학생들 역시 남종현 회장의 뜻을 생각하며 선후배 간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더욱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며 꿈을 키워나갈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