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7일 저녁 야간근무에 들어가는 상산지구대 근무교대식에는 김경원 진천경찰서장이 함께 있었다. 바로 지구대 야간근무 현장체험을 하기 위해서였다.

직원들과 똑같이 각종 경찰장구 및 장비 착용을 마친 김서장은 전 근무자에게서 인수인계사항을 전달받는 것을 시작으로 112신고출동 및 순찰, 상황근무 등 지구대 야간근무에 임했다.

우선 관내 방범취약구역에 대한 도보순찰에 나선 김서장은 골목골목을 돌며 가로등 설치여부 및 시정상태 등을 일일이 살폈고 편의점에 들러 CCTV 등 방범시설을 점검하기도 했다.

또한 연말연시 각종 112신고가 폭주하는 늦은 시간대 직접 순찰차를 타고 현장에 출동하여 신고사건을 처리하는 한편 교통사고 초동조치와 음주운전 단속도 함께했다.

이튿날 아침 12시간여의 야간근무를 마친 김서장은 밤샘근무를 같이한 현장직원들과의 조찬간담회에서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각종 신고사건 처리와 새벽시간대 쏟아지는 졸음을 참으며 밤샘근무를 하는 것이 무척 힘들었고, 어렵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주민들의 치안복지 창조를 위해 최일선 현장에서 뛰고 있는 지역경찰관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상산지구대를 시작으로 한 김서장의 이날 지구대 야간근무 현장체험은 나머지 파출소에 대해서도 매주 1회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상하동료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현장근무자들의 어려움이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