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경찰서(서장 김경원)는 9월23일 오전 9시 진천경찰 서장실에서 지난 9월5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의 한 인삼밭에 들어가 4년근 인삼 80킬로그램을 훔친 이 모씨를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신고를 한 한창수 씨(55세, 진천 장관리 거주)에게 감사장과 함께 부상품을 전달했다.

한창수씨는 지난 5일 오후 3시 15분경 진천군 광혜원면 소재 산업단지관리소 옆 노상에서 절취한 인삼을 손질하고 있던 이 모씨를 수상하게 여기고 바로 경찰에 신고를 하여 타인의 신분증을 제시하며 자신이 경작한 인삼이라고 발뺌하는 피의자를 현장에서 검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한편, 이 자리에는 충북인삼협동조합(조합장 : 최만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한 씨에게 신고보상금을 전달했다.

김경원 경찰서장은 한 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달하고 “앞으로 진천지역에서 인삼 수확철을 맞아 절도범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삼경작 농민들이 절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