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개발원(KEDI, 원장 반상진) 디지털교육연구센터는 지난 11월29일부터 11월30일까지 이틀간 건강장애학생들의 교육기회 확대 및 성공적 학교 복귀를 위한 ‘2018 건강장애학생 교육지원 성과발표회’를 충북 제천의 청풍리조트에서 개최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주최한 이번 ‘2018 건강장애학생 교육지원 성과발표회’는 각 시‧도교육청 업무 담당자들과 전국 화상‧원격수업 기관, 병원학교 교사 및 관계자들이 모여 다양한 건강장애학생 교육지원 사례를 공유하여 건강장애학생 교육지원의 질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반상진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성경제 충북특수교육원 원장의 환영사와 이한우 교육부 특수교육정책과 과장의 격려사를 통해 개회식이 진행되었다. 더불어 제천 청암학교 학생들의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특수교육 관계자들에게 뜻깊은 자리가 이어졌다.

단국대병원 이미정 교수를 초청하여 ‘건강장애학생과 학교 복귀’를 주제로 하는 강연을 들음으로써, 참석자들이 건강장애학생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전국 건강장애학생 교육지원 기관 및 프로그램 운영 현황에 관한 공유가 이뤄졌다.

2일차에는 시‧도교육청, 화상‧원격수업 기관, 병원학교 기관별로 분임 활동 시간을 가졌다. 분임 활동 시간은 기관별 교육지원 우수 사례 발표와, 기관 운영 및 교육지원 발전 방안을 토의함으로써 건강장애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지원을 제공하고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시간으로 진행됐다.

건강장애학생 원격수업 정책은 2005년까지 8개 병원학교로만 운영이 되던 건강장애학생에 대한 교육을 특수교육진흥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학교에 장기 결석하는 건강장애학생 교육 지원 체계를 확립하면서 시행됐다.

각 시·도교육청에서는 만성질환으로 인하여 3개월 이상의 장기 입원 또는 통원치료 등 계속적인 의료적 지원이 필요하여 학교생활 및 학업 수행에 어려움이 있는 건강장애학생을 심사하고, 한국교육개발원에서는 원격수업 시스템 개발 및 운영을 통하여 원격수업 학습을 2017년부터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