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학(진천,교육의원)은 "지난 2008년 문화공보부가 주관한 '청주문화의 달' 사업결과 보고회에서 '충북문학관' 건립의 시대적 당위성을 얘기하며 도민 모두가 동참해 건립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청주문인협회장 재임 때 타 지역처럼 세미나 개최는 물론 문학관 건립을 자치단체장에게 호소하기도 했다"며 "해마다 시민들과 문학인들은 전국의 문학관을 찾아다니면서 타 도 작가들과 문학 세미나도 개최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목포문학관, 경남문학관, 순천문학관 등을 방문했을 때는 너무나 부러워서 '우리 충북에는 이처럼 위대하고 웅장한 문학관이 언제 설 수 있나?'하는 문인들의 부러움의 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음을 함께 전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문인들은 물론 충북도민들의 정신적 지주와 문학적 삶의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는 복합적인 '충북문학관' 건립의 당위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이 평가되고 있다"며 "구 관사에 문학전시관과 문화갤러리 시설을, 신 관사에는 북 카페와 커뮤니시티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화한 '충북문화관'을 설치·활용하겠다는 지사의 결심에 도내 예술인을 대표해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충북의 문향이 넘치는 문학명품, 격조 높은 전국 최고의 순수문학 명품인 '복합 충북문학관' 건립를 검토해야 한다"며 "엄선된 충북의 작고 문인들을 한 코너씩 모시는 공간과 문학영상실, 문학연구실 등을 고루 갖춘 '복합 충북문학관'을 건립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