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곡중(교장 김갑숙)에서는 지난 9월 22일(목) 오전 9시부터 진천 ‘원광 은혜의집’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진천 ‘원광 은혜의집’에서의 봉사활동은 2012년 2월 학교 통․폐합으로 더 이상 고향에 있는 학교를 다닐 수 없는 학생들에게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미래의 올바른 꿈을 심어주고, 어른을 공경하고, 서로 도우며 이웃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식을 조금이나마 심어주기 위해 마련한 ‘축제 대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원광 은혜의 집은 치매, 중풍 등 중증 질환의 노인이나 장기요양 1-2등급 환자가 계시는 요양원으로서, 80여명의 노인들이 입소해 있는데, 그 분들의 어려움에 도움을 드리고자 ‘말동무 해드리기’, 쾌적한 분위기에서 노인들이 생활하실 수 있도록 ‘실내 및 주변청소’를 했으며, 장기자랑, 생필품 후원 등으로 학생들(전교생17명)은 뜻 깊고 흐뭇한 시간을 보냈다.

요양원에 계신 노인분들은 학생들에게 시간이 없는데도 이렇게 찾아와 ‘열심히 봉사를 해 주니 너무나 고맙다’고 하시면서 우리의 손을 일일이 잡아 주시면서 감사의 말씀을 전하였다.

아울러 학생회장(임동혁)을 비롯한 학생들은 “진천 원광 은혜의 집’에 기거하는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밝은 표정으로 삶의 희망을 갖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으며, 앞으로 "내가 가진 건강과 가정, 학교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고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봉사활동으로서의 소회를 밝기기도 했다.
 

이러한 작은 지역사회의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더 많은 사랑과 관심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학생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