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4군 인구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가운데 진천군 진천읍, 증평군 증평읍과 인구는 증가했지만 음성군 음성읍과 금왕읍, 괴산군 괴산읍은 줄었다.

중부4군의 지난달 말 현재 인구는 ▲진천군 6만2787명(6만2094명) ▲증평군 3만3701명(지난해 12월 말 3만3533명·이하 같음) ▲괴산군 3만6887명(3만6827명) ▲음성군 9만1485명(9만1093명)이다.

진천읍은 같은 기간 2만8290명에서 2만8817명으로 527명(1.9％)이 증가했다.

증평읍은 지난해 12월 말 3만1112명에서 지난달 말 현재 3만1351명으로 8개월새 239명(0.8％)이 늘었다.

반면에 음성읍은 1만8574명에서 1만8360명으로 214명(1.2％)이, 금왕읍은 2만1561명에서 2만1484명으로 77명(0.4％)이, 괴산읍은 9105명에서 9100명으로 5명(0.05％)이 각각 줄었다.

이는 올들어 진천읍과 증평읍의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인구 유입이 늘어난 반면에 음성읍과 금왕읍, 괴산읍은 올들어 준공된 아파트가 없었던 것이 한 요인으로 보인다.

아파트 건설은 이처럼 인구증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5 진천군 기본계획'에 따르면 외부 인구유입률은 택지개발 40％, 산업단지 35％, 기타 개발 25％ 순으로 아파트 건설이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중부4군 5개 읍이 군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진천읍(7개 읍·면) 45.9％, 증평읍(증평군 2개 읍·면) 93.0％, 괴산읍 24.7％(11개 읍·면), 음성읍(9개 읍·면) 20.1％, 금왕읍(9개 읍·면) 23.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