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교육지원청 금구초등학교(교장 김혜용)는 지난 10월 27일, 3～4학년 학생 30명이 함께하는‘한복문화교육’을 실시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복진흥센터가 주관하는‘한복문화교육’은 다양한 한복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호응이 컸던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삼국시대부터 지금까지 한복의 변화모습을 살펴보며 우리 옷 ‘한복’의 우수성을 알게 되었다. 한복을 직접 입어보고 예절에 맞는 인사법과 한복의 전통 예법 등도 알아보았다. 남자는 왼손을 위로, 여자는 오른 손을 위로 하여 절하는 순서와 바른 자세를 체험하며 더욱 의젓한 모습을 보여‘옷이 사람을 만든다’말을 실감할 수 있었다.

6개의 직업군과 관련된 특수복도 착용해보았는데 장원 급제했을 때 입던 복장과 군인, 관리 복장 등이 인기가 좋았다. 특히 조선시대를 상상하며 장원 급제를 한 것처럼 “장원 급제요!”하고 외쳐서 모두 한바탕 웃음꽃이 피었다. 친구들과 즐겁게 사진을 찍던 3학년 한 학생은 “우리 한복이 얼마나 예쁘고 과학적인지 잘 알게 되었다”며 “한복을 입고 오늘 배운 절을 부모님께 꼭 하고 싶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금구초등학교 김혜용 교장은“한복을 입은 학생들의 진지한 모습을 보니 전통문화교육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하게 되었다”며 “한복에 대한 가치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한복문화체험 뿐만 아니라 다양한 테마형 프로그램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