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공무원의 각종 행동 규정 개정을 잇따라 추진한다.

군은 '진천군 공무원 행동강령' 일부를 개정하기로 하고 개정규칙안을 입법예고했다고 8월25일 밝혔다.

군은 감사담당자의 감사활동수칙 등 별도의 윤리강령· 행동강령을 마련하라는 감사원의 협조 요청에 따라 군 공무원 행동강령 일부를 개정하기로 하고 감사담장자의 활동수칙을 신설했다.

개정규칙안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감사기간 중에 개인적인 일을 도모하거나 출장지를 이탈해선 안된다 ▲감사를 받는 사람에게 위압감이나 불쾌함을 주는 언행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감사업무를 공정하게 수행하고 정치적 중립을 유지해야 한다 ▲직무의 범위를 벗어나 자신의 지위나 권한을 이용하거나 개인적인 일 또는 감사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을 감사대상기관의 직원 등 이해관계인에게 부담시켜선 안된다 등을 담고 있다.

군은 9월12일까지 이에 대해 개인이나 기관·단체의 의견을 접수한다.

군은 이와 함께 공무원의 성매매 징계기준을 마련하고 음주운전에 대한 징계 의결 요구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진천군 지방공무원 징계의결 양정에 관한 규칙'을 입법예고하고 9월5일까지 의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