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3월18일 진천 화랑관을 방문해 군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90여명, 신한은행 자원봉사팀 20여명 등이 방문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상산자율방범대, 진천여성의용소방대, 진천읍 여자새마을지도자협의회, 이장단협의회, 진천읍 주민자치위원 등 지역 자원봉사팀 80여명이 의료봉사를 도와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이시종 충북 도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는 현장을 방문해 관내 의료 소외계층 현황과 진료실태 등을 살폈으며 의료진 및 봉사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의료봉사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 가족, 외국인 노동자 등 의료소외계층을 우선순위로 △정형외과 △응급의학과 △류마티스내과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호흡기내과 △일반내과 등 12가지 항목에 대해 진료했다.

뿐만 아니라 진료대기시간 동안 검진대상자들을 위한 웃음치료, 네일아트, 마사지 봉사 등이 함께 진행되어 대기자들의 편의를 더했다.

정지권 진천읍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발굴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