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지역 백곡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이 빠르면 오는 10월말 착공된다.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에 따르면 시공사인 극동건설(주)의 실시설계가 끝나는 오는 10월말이나 11월초 사업이 착공된다.

실시설계 기간은 지난 7월 20일부터 오는 9월 20일까지로 지장물조사까지 마쳐지면 보상규모(면적·금액)가 나타난다.

농어촌공사 진천지사 관계자는 “설계가 끝나는 대로 편입토지에 대한 감정평가와 보상, 잔여필지 매수 협의 등이 진행된다”며 “8월말이면 90%에 가까운 보상규모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시행하는 백곡저수지 둑 높이기는 진천읍 건송리와 백곡면 석현리 일원에 59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사업 내용으로는 제당, 여수토방수로, 취수탑 증고를 비롯해 식파정, 조경, 미호종개 서식지 조성, 옛길복원(4.9㎞), 농경지 매립, 면소재지 침수방지대책 등이 있다.

한편 지난달 26일 백곡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둑높이기 사업 설명회가 열렸으며 시공사인 극동건설(주)의 설계서 내용 설명과 주민 질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