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지사장 이용직)는 8월18일 백곡저수지에서 공사직원, 진천소방서 119구급대원, 육군 37사단 경비병력, 긴급복구 협력업체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수리시설 응급복구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진천지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백곡저수지가 적의 미사일 공습으로 제당 일부가 파괴되어 다량의 물이 백곡천 하류로 흘러내리는 긴박한 상황을 가정하여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속에 신속히 상황에 대처하여 응급복구를 하는 시나리오로 전개됐다.

이용직 진천지사장은 훈련 참관 후 “이번 훈련은 저수지 등 수리시설물이 적의 공격을 받았을 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훈련으로서 위기상황에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훈련이 필요하고 훈련중 부족한 점은 보완해서 어떠한 위기상황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훈련을 마친 후 참가자들은 깨끗한 자연환경과 청정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내고향 물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백곡저수지 제당 주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