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생거진천의 명성에 걸맞게 중증장애 거동불편인을 위한 민원서류 배달제를 운영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군은 고령자, 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민원신청 및 발급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개발하여 추진 중으로 금번 시행예정인 <거동불편 민원서류 배달제>는 지난 7월부터 관내 장애 1.2급(792명)을 대상으로 민원신청 안내 서한문을 발송하여 홍보한 후 기초수급자증명 외 20종에 대한 민원서류배달제를 8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종합민원과 및 각 읍․면에 거동불편인 민원배달 접수대장을 비치하고 읍면 사회복지 및 마을담당공무원의 협조로 중증장애 거동불편인 등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의 민원창구 이용에 따른 불편을 줄여나갈 예정이다.

송영관 종합민원과장은 “그동안 장애로 인하여 외출이 어려워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발급받지 못했던 민원서류를 안방에서 편안히 받아볼 수 있는 제도를 앞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