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문백면 도하리 한 양돈농가에서도 1월4일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군은 이날 오전 문백면 도하리 한 양돈농가에서 돼지 2마리가 의심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충북도 축산위생연구소 수의사가 임상관찰 후 시료를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충북도 축산위생연구소 수의사는 현재 해당 농가에서 의심 돼지를 임상관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수의사가 임상관찰을 한 뒤 시료를 채취할 지 결정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군당국은 구제역 판정결과에 관계없이 예방차원에서 1월5일부터 해당 농장과 인근 농장의 돼지 1만 마리를 살처분 키로 하고 인력과 장비를 현장에 투입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