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지난 29일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수확기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지역별 3개조로 선발엽사, 감시원 등 20명으로 편성되어 오늘(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3개월간 운영된다.

유해야생동물 포획대상은 멧돼지, 고라니, 까치로 한정하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비둘기, 청설모, 꿩, 오리류를 포획할 수 없으며 오리류 중 원앙이, 원앙사촌, 흑부리오리, 황오리, 알락쇠오리, 호사비오리, 뿔쇠오리, 붉은가슴희죽지 등은 포획금지 동물이다.

피해방지단 운영은 책임구역내에 농작물 피해신고 접수시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하는 것을 책임지고 처리하며, 책임구역 외의 지역에서 포획을 할 경우에는 사전에 군의 승인을 득한 후 포획을 할 수 있다.

또한 피해방지단 활동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임을 확인할 수 있는 복장(조끼, 모자)을 필히 착용하여 피해방지단을 사칭 밀렵하는 행위를 사전에 차단조치 하게 되며 위반시는 관련법에 의거 적의조치된다.

군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 포획시 총기 등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시가지, 인가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장소 등에서는 총기 사용을 제한할 것이다.”며, “기타 신체, 재산 등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