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덕산농협(조합장 채택병)이 농협중앙회의 전국 상반기 종합업적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 음성 음성농협이 농촌2형 중 3위, 청원 강내농협이 농촌6형 중 3위, 청원 청남농협이 농촌4형 중 4위, 청원 서청주농협이 도시3형 중 4위, 옥천영동축협이 농촌형 63개 축협 중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지역농협의 종합업적평가는 농협중앙회장이 전국 968개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그룹당 67개 조합씩 12개 그룹을 농촌형으로, 그룹당 52개 조합씩 3개 그룹을 도시형으로 구분해 경제, 금융사업과 교육지원, 농업인 실익사업 등을 총괄 평가하는 것이다.

종합업적평가 1위를 차지한 진천 덕산농협은 '조합원 농가소득 증대'를 최우선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채 조합장은 2006년 취임 이래 경제사업활성화와 농가소득증대에 노력해 2009년 하나로마트 대형화, 2010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신축 등 경제사업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 조합원들의 주요 생산품목인 수박을 '오감드레', '맛찬동이' 등의 상표로 도매센터와 공판장 등으로 전량 출하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안정된 경제사업을 기반으로 더욱 선진화된 금융기법과 지속적인 조합원 지도사업을 통해 마침내 올 상반기 종합업적 전국1위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