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의 맥을 이어가는 전통붓, 김윤식
우리 고유 전통 지켜내고 싶어 50년 외길 장인 걸어와
2011 바리락스 장인후원캠페인으로 붓 제조 장인 재조명

“중국산 붓이 서울 인사동을 판 치고 있는 시대이지만 손으로 하나하나 만든 우리 고유의 붓을 꼭 지키고 싶었습니다.”

김윤식(64) 씨는 밀양에서 태어나 14살 때부터 붓을 만들기 시작해 50년 째 한국 전통붓을 제작해 온 장인이다.

김 씨는 우리 고유의 기술로 제작한 붓들이 값싼 중국산 붓으로 교체되고 있는 현실에도 굴하지 않고, 전통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50년 외길을 걸어왔다.

김윤식 장인은 특별히 붓 제조 분야에서도 더욱 섬세한 기술을 요구하는 가늘고 얇은 붓, 세필 제작의 전문가다. 장인의 이러한 섬세한 손길은 지난 5월, KBS1TV ‘역사스페셜’에도 소개된 바 있다.

김 씨는 희귀 붓이라 일컬어지는 ‘서수필’을 직접 제작하는데 성공하여 한국 전통 초상화를 재현해내는데 큰 일조를 했다. ‘서수필’이란 수 백 마리 쥐의 수염을 잘라 만든 아주 미세한 붓이다.

붓은 우리 전통 미술 분야에 있어서 가장 바탕이 되는 도구다. 붓이 없으면 우리 고유의 글씨도, 그림도 탄생할 수 없다.

그러나 붓 제조 분야는 다른 분야에 비해 전수자가 많지 않고 크게 알려지지 못하고 있다.

김윤식 장인 역시 한국 고유의 붓 제작 기술을 물려줄 전수자를 찾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에실로코리아는 ‘2011년 바리락스 장인후원캠페인’을 통해 사라져가는 한국 전통문화를 지키고자 김윤식 씨를 후원 장인으로 선정했다.

㈜에실로코리아는 누진다초점렌즈 바리락스를 지원하여 김 씨의 눈 건강을 지켜주는 한편, 한국 전통붓 제작 기술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작품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에실로코리아는 세계 최초로 누진다초점렌즈를 개발해 전세계 광학 렌즈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에실로社의 한국 투자법인이다.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에실로社는 1849년 설립되어 전 세계 안경렌즈의 25%를 생산하며 세계 시장 1위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