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시행사인 영화건설의 자금난으로 지연되었던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건립사업이 새로운 사업자인 대명수안이 승계협약하고 사업구역내 주요토지인 향교부지의 잔금지금을 완료함으로써 건립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7월18일 대학건립사업이 포함된 진천교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가장 큰 걸림돌 이었던 향교부지의 토지잔여대금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주)대명수안 본사에서 향교 및 진천군관계자의 입회하에 잔여 토지대금 64여 억원(총액 70억800만원, 22만3천413㎡)을 지급하고 토지이전에 관한 서류처리도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주)대명수안에서는 우석대학교 및 진천군과 협의를 통해 대학이 착공될 수 있도록 4만여평의 대학부지증여 및 토지사용승락 등 대학추진에 필요한 모든 행정처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

따라서, 앞으로 우석대학교 건립사업은 새로운 사업자인 (주)대명수안이 사업시행자승인을 득한 후 3개월 정도의 실시계획 승인기간을 거쳐 금년 하반기에 착공하여 2014년에는 아셈국제대학, 아셈공과대학, 아셈사회문화대학 등 3개단과대 13개학과 총원 2,080명 규모로 아셈진천캠퍼스를 개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