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초평면사무소(면장 조래원)는 7우러13일(수) 초평면새마을부녀회, 적십자부녀봉사회, 생활개선회, 농가주부모임 등 4개 여성단체와 초평면사무소 직원들과 함께 지난 5월 자매결연을 맺은 초평면 다문화가정과 지난 9일 수해로 주택파손 피해를 입은 가정을 방문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현장에서 여성단체장들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다문화 가족들이 따뜻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베트남 출신 여성과 결혼해 행복한 다문화 가정을 꾸린 김모씨는 “다문화가정을 꾸리면서 주위의 차가운 시선으로 속상한적도 있지만 이렇게 여러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사회의 모범이 되는 휼륭한 가정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또한 집중호우에 따른 토사유출로 주택파손의 피해를 입은 윤모씨 역시 “생각지도 못한 관심에 힘을 낼 수 있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조래원 면장은 “결혼 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동남아 및 세계 각국에서 한국을 제2의 고향으로 삼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따뜻한 보살핌이 그 어느때 보다도 절실하다”며,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우리주변의 이웃들에게도 따뜻한 관심”을 당부했다.

또한, 초평면과 초평면 4개 여성단체는 분기별로 한국음식 만들기, 한국 문화배우기 등을 통하여 결혼이민여성이 우리사회에 조속히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꾸준히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