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단지 내 입주기업과 인근 개별공장 증설 수요에 대응하고 수도권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광혜원농공단지를 확장하기로 했다.

군은 7월8일 201회 진천군의회 1차 정례회에서 올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군은 1988년에 조성한 광혜원면 회죽리 160-17 일대 광혜원농공단지 8만9721㎡를 21만1000㎡로 2배 이상 확장하기로 했다.

국·도비 11억2000만원 등 총사업비 98억원을 들여 2014년 12월까지 광혜원농공단지를 확장할 계획이다.

군은 이달 중 단지 확장을 위한 기본계획(기본설계)에 착수하고 내년 6월 충북도에 농공단지 지정변경 승인을 신청한 뒤 같은 해 7월 부지조성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어 2013년 7월에 입주기업체 모집과 분양을 시작해 2014년 12월 단지 조성을 완료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토지의 합리적 이용과 업종별 계열화·집단화로 경제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