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경찰서(서장 김경원)는 7월8일 오전 11시 진천경찰서 서장실에서 충북지방경찰청에서 추진 중인 「주폭(酒暴)척결」과 관련하여 주재 기자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 김경원 경찰서장은「주폭(酒暴)척결」과 관련하여 그간 추진상황 등을 기자들에게 설명하였고, 일부에서 제기된 재범율 증가 및 보복범행 등 잘못 이해된 부분에 대해서는 올바른 이해를 구했다.

충북 경찰에서는 지난 8개월 동안 술에 취해 폭력을 행사하여 가족과 주민들에게 고통을 준 주폭(酒暴) 피의자 73명을 구속하였으며, 진천경찰에서도 2명을 구속하고 1명은 해외로 도피하여 현재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이다.

또한 사후관리를 위하여 출소자에 대해서는 파출소와 담당형사를 지정하여 재범과 보복범죄 예방 등 피해자 보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주폭(酒暴) 척결」시행 후 지구대 ․ 파출소에서의 주취 난동 사례는 현저히 줄었으며, 지역 주민들 역시 「주폭(酒暴) 척결」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여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제 「주폭(酒暴) 척결」은 충북경찰을 넘어 전국적으로 벤치마킹되고 있다. 하지만 상습 주취자들의 치료와 재활을 위한 부족한 예산 확보 및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조 등은 아직 숙제로 남아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