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드림스타트센터는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과 가족 15명을 대상으로 5월부터 정신보건센터와 연계하여 매주 목요일마다 『행복한 부모, 신나는 아이』라는 가족치료 프로그램실시하고 7월 8일 마지막 교육으로 대전동물원 여행을 떠났다.

가족치료 프로그램은 7월까지 총 8회기로 나누어서 고위험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들에게 가족관계 강화를 위하여 전문가들로부터 지도를 받았다.

회기별 활동으로는 양육태도를 점검하는 것을 시작으로 부모자신과 가족 성격 이해하기/ 자녀의 발달단계에 따른 특성 이해하기/ 자녀와의 관계에서 자신의 반응알기/올바른 대화방법 훈련/자녀와의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의사소통의 걸림돌 알아보기/자신의 삶 이해하기 등을 훈련했다.

가족치료 프로그램은 그동안 실내에서의 활동교육들을 통해 가족관의 성숙한 관계개선 및 적절한 역할분담과 지지체계를 만드는 계기가 되었고, 마지막 회기인 야외에서의 활동으로 그동안 여러 가지 사정으로 여행을 가지 못했던 아이들은 마냥 행복한 모습으로 친구들과 어울리며 엄마와 지도선생님들의 손을 잡고 동물원을 관람하고 놀이체험을 하였으며, 부모들은 그동안 가사와 육아에 쌓였던 피로를 조금이나마 떨쳐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이문희 임상심리사는 “가족치료인 만큼 가족의 협조와 이해가 절대적으로 필요했던 프로그램으로 진행이 어려웠던 부분도 있었지만 잘 참아주고 따라와 준 가족들이 대견스럽고 앞으로도 솔직한 자기감정 표현과 갈등에 적절히 대처하는 방법, 기술 등을 지속적으로 습득하여 건강한 가족관계를 형성하여 아이들이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천군 관계자는 “사회적 기본 구성원인 가족이 건강해야 사회 전체가 건강해 지는 만큼 가족 간에 서로 사랑과 용서와 이해로 소통하고 노력한다면 행복한 부모, 신나는 아이들은 점점 더 늘어갈 것이며 이러한 행복한 가정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