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음성 혁신도시에 들어설 공공기관의 청사 건립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다음달 청사 건립에 들어가는 것을 비롯해 법무연수원과 기술표준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올해 안에 청사 건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중앙공무원교육원, 한국소비자원, 한국고용정보원 등 나머지 이전 대상 기관도 내년 상반기에 청사 건축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대상 공공기관의 잇따른 청사 신축 공사로 현재 42%에 불과한 혁신도시 전체 공정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관계기관 지원협의회 및 노사정 간담회 등을 통해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정주 여건 마련 등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올 초 '재정 투.융자 심사위원회'를 열고 2013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혁신도시 개발지구에 가칭 석장초교와 석장중학교, 석장고교를 설립하는 계획안을 심사, 의결했다.

석장초교는 30학급, 석장중과 석장고는 각 24학급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